LG전자의 벽걸이형 프로젝터가 북미ㆍ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세계 최초로 벽걸이형 컨셉트를 적용한 DLP 프로젝터(모델:AN110)는 혁신적 디자인 성능을 적용해 대형 화면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 제품은 미국 현지에서 월 250만부 이상 발행되는 ‘맥심(MAXIM)’지 4월호에서 ‘이달의 제품(Gadget Of The Month)’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말 북미유럽 시장 출시와 함께 프랑스 주요일간지 ‘르몽드(lemonde)’를 비롯, 하이파이(HiFi), 하이파이 DVD(HiFi DVD) 등 20여개 유력 잡지에 소개돼 혁신적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권희원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벽걸이 프로젝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및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디자인 성능을 선도하는 제품을 앞세워 프로젝터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 벽걸이 프로젝터는 2006 CES ‘혁신상’을 비롯, 레드닷(reddot) 디자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iF디자인 ‘황금상(Gold Award)’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에서 전자통신 분야 최고 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돼 기술력 및 디자인 경쟁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벽걸이 프로젝터는 세계 최초 ‘L타입’ 렌즈 개발을 통해 두께 92.2㎜의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 벽걸이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