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개인·기관 “사자” 이틀째 상승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9%) 오른 713.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78% 오르며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동시 매수에 나서며 상승 분위기가 펼쳤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과 166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비해 외국인은 14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NHN, SK컴즈, 다음 등 인터넷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교육주들은 메가스터디가 3.85%, 에듀박스가 10.90% 내리는 등 하락세로 반전했다. 새만금사업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케이아이씨는 5.45%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소디프신소재는 증권사 호평에 오름세를 보였다. 상한가 26개를 비롯해 4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를 포함해 480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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