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오세암’(감독 성백엽, 제작 마고21)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2004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Feature Films Competition) 최고상인 대상(The Cristal for Best Feature)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열린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가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 잇따른 수상 쾌거를 이뤄내게 됐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세계 최고권위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그 동안 재패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붉은 돼지)를 비롯해 프레드릭 백(나무를 심는 사나이), 빌 플림턴(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ㆍ뮤턴트 에일리언) 등의 스타 감독들을 발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