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머니誌, "亞 채권투자 기업별 차별화 필요"

잡지는 지난해 아시아지역 채권투자가들은 투자대상국만 잘 선택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올해는 기업별로 큰 차이가 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JP모건 아시아채권담당자는 『앞으로 개별기업의 신용상태 평가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절대적 수익률 수준과 함께 상대적 가치를 평가해 투자를 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유로머니지는 지난해 아시아지역 채권투자자들이 금융위기 이후 채권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잡지는 그러나 스프레드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각국의 채권시장은 국제채권투자펀드 및 신흥국 채권투자펀드의 새로운 투자대상처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머니지는 한국채권시장과 관련, 발행시장에 비해 유통시장이 부진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올 7월부터 도입키로 한 채권시가평제도도 예정대로 시행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채권딜러간중개회사 제도 역시 유통시장의 활성화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형주 기자LHJ30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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