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 24만5,000평에 오는 2010년까지 3,400여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토지공사는 7월 원주시 무실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토공은 총 2,395억원을 투입, 2010년까지 아파트 등 3,419가구의 주택을 건립해 1만600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토공은 원주 중앙공원의 조망을 감안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단독주택지에 부설 주차장을 설치하는 한편 지구 내 유수지를 매몰하지 않고 중앙공원에 포함시키는 등 친환경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무실2지구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인접해 있으며 지구 내에는 지법ㆍ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이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