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등에 모니터 설치쇼핑몰 극장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모니터를 설치해 광고 홍보 영화등 원하는 방송 컨텐츠를 자유롭게 송출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
넷스퍼(대표 박영철, www.paran-I.com)는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멀티미디어 영상정보 맞춤방송 중계시스템인 '파란아이'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파란아이(Paran-I)' 방송은 광고 영화 공익정보등 원하는 방송 컨텐츠를 온라인 상으로 24시간 청약해 오프라인상의 모니터 상에서 구현해 주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박영철 사장은 "이 서비스는 개인이 직접 플래시, 디지털영상, 그래픽 등 영상은 물론 텍스트로 된 문자정보도 직접 제작해 방송할 수 있다"며 "기존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방송의 단점인 일방적 방송을 보완해 고객과 쌍방향 방송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파란아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영상파일을 내보낼 장소 시간 횟수를 정하고 준비된 동영상 그래픽 텍스트등을 첨부해 송신하는 과정을 거친다.
사용자가 보낸 데이터는 메인서버 뱅크에 저장됐다가 전송라인 부하가 적은 시간을 활용해 지정된 시간 및 장소에 지정된 횟수만큼 방송된다. 이용요금은 15초당 200원에서 800원선이다.
현재 이 방송 시스템은 두산타워 16대, 서울극장 5대에 설치됐고 밀리오레, COEX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금융기관이나 패스트푸드점, 자동차 영업소 등을 대상으로 전국 지점망을 연결하는 통합 맞춤방송 서비스 시스템 구축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넷스퍼는 일일 유동인구가 10만명이 넘는 집객 장소인 대형 쇼핑몰 백화점 지하철역 대형서점 등에 올해까지 모두 1,000여개의 시스템을 공급,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