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中시장 본격 공략

서버보안 업체인 시큐브(대표 홍기융, www.secuve.com)가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큐브는 중국 진출 1년만에 현지법인인 시큐브차이나를 통해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보안 회사인 NCS(National Cybernet Security)사와 시큐브 TOS와 다른 보안제품군 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NCS는 시큐브 TOS 제품에 대한 1차 판매액으로 인민폐 50만원(한화 7,500만원)을 시큐브차이나에 지급했다. 시큐브차이나는 시큐브가 공급하는 `Secuve TOS`뿐 아니라, `Secuve IDS``Secuve SCANNER` 등에 대해 중문화 작업에 나서며 기술과 교육도 지원하게 된다. 또 NCS는 양사의 원활한 사업협력과 판매 증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며, 이에 따른 마케팅 비용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큐브는 지난해 시큐브 TOS를 중국과학원과 정보보안연구센터에 설치하고 테스트 결과 보안성과 시스템 안정성, 호환성 등의 평가기준을 통과해 우수한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홍 사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보안업체의 기술경쟁력이 아직까지는 중국회사에 비해 현저한 우위에 있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일본, 말레이지아 등 동남아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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