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홍수, 논란해양 지질학자인 윌리암 라이언과 월터 피터맨은 96년 '노아의 홍수에 대한 가설'을 발표했다.
가설에 따르면 당시 흑해는 지중해와 분리된 깨끗한 호수였다. 라이언과 피터맨은 지중해가 지금은 보스포러스 해협이 된 좁은 땅을 파괴시킨 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200배나 강력한 힘으로 흑해를 범람시켰다고 주장한다. 이 때 지중해의 짠 물이 흑해의 민물에 살고있는 연체동물들을 죽였고 약 7,500년전의 화석으로 설명된다는 것.
그러나 쥰 아브라야노 교수는 이렇게 강력한 홍수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만년전부터 2,000년동안 흑해의 수위가 서서히 상승하였다는 증거를 인용했다.
아브라야노 교수 연구팀은 흑해와 지중해 사이의 마마라해에서 가져온 침전물을 연구, 노아의 홍수에 대한 가설을 부정했다.
연구팀은 마마라해에서 진흙을 발견했는데 이 진흙은 지중해와 흑해가 적어도 1만년 이상 연결되어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미국 지질학회지와 '마린 지오로지'에 게재됐다.
■ 표준원자로 해체비용 1기에 550억엔
표준원자로 1기의 해체에서 방사성 폐기물 처분까지 필요한 폐로 비용은 약 550억엔(원화 5,500억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9개 전력회사가 출자한 일본 원자력발전은 토카이 제 2원전과 츠루가 원전 2호기를 모델로 하여 시험 계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의 수명은 약 40년이 기준이다. 폐로 작업은 원자로에서 핵연료를 빼낸 뒤 방사능으로 오염된 원자로 등과 오염되지 않은 주변기기 및 구조물 등을 나누어 해체한다.
110만kW급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약 50만∼55만톤의 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1만톤 정도가 장기 관리가 필요한 방사성 폐기물이다.
연구결과 토카이 제 2원전의 경우 해체비는 388억엔, 원자로 압력 용기 등의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 및 처분비는 157억엔으로 합계 545억엔에 달했다. 일본에서는 10~20년 후부터 폐로 작업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