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적으로 빨리 먹어" 64%직장인 2명 가운데 1명은 점심식사를 10분 이내에 마치고 특히 남성의 경우 절반이 5분 이내에 식사를 끝내는 등 직장인들의 식사습관이 너무 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삼성에버랜드가 전국에 운영하는 단체급식당 이용 직장인 180명을 대상으로 점심식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6%가 10분 이내에 식사를 마치고 43%는 10~15분, 11%는 30분만에 식사를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54%가 5분 정도면 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응답했다. 자신의 식사속도에 대해서는 전체의 64%가 '너무 빨리 먹는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경쟁ㆍ습관적으로 빨리 먹게 된다'고 답했으며 적당한 식사시간에 대해서는 48%가 1시간을, 47%는 1시간30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식사후 시간활용에 대해서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이나 메일 확인'이 4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업무 수행(22%) ▦휴식ㆍ수면(18%) ▦어학공부 등 능력개발(3%) 등이었다. 식사후 희망하는 시간활용에 대해서는 '휴식ㆍ수면'이 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인터넷 검색(27%) ▦운동(17%) 등의 순이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