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트는 이달 말 오픈하는 서울 구로점을 시작으로 그동안 자사의 식품직영화 대상에서 유일하게 제외했던 즉석조리식품을 포함시키고 앞으로 신규출점하는 모든 점포에 이같은 원칙을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이번 즉석식품의 직영화 품목은 선식·족발·구이통닭·튀김·어묵·김밥·스시·죽·영양밥·도시락·소스·떡·도너츠 등 총 20여종이다.
E마트는 즉석식품 직영화를 위해 특급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문 조리사와 영양사를 채용, 식품관리·가공·조리 등 각 부문별 메뉴얼을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식품의 맛과 신선도를 표준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로점에 배치할 즉석조리식품 담당 조리사 4명 등 모두 21명의 직영인력과 즉석조리식품을 가공상태로 E마트 각 점포에 공급하는 경기 광주유통센터의 조리·소분인력 10명도 최근 신규채용했다.
E마트는 또 즉석조리식품의 구색 다양화와 고객쇼핑 편의를 위해 조리식품부문에 사용할 수 있는 「2단 셀프판매대」를 설치하고 즉석조리식품별 특성에 맞는 포장용기도 개발,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동본 기자DB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