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자이데나’ 신약허가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국내 최초로 개발된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은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성분명 유데나필)’ 100㎎, 200㎎을 29일자로 품목허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이데나정은 동아제약이 지난 97년부터 약 200억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국내 열 번째 신약으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는 다국적 제약사의 ‘비아그라(화이자)’ ‘시알리스(일라이 릴리)’ ‘레비트라(바이엘)’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서울대병원 등 13개 의료기관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으며 미국에서는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식약청은 “우리나라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시장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연 9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앞으로 외국 제품과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입력시간 : 2005/11/29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