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10일 85명의 국정감사 모범ㆍ우수의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시상은 국감 NGO모니터단이 국감 기간 중 국회의원의 출결 및 이석 현황을 비롯해 질의응답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감 NGO모니터단은 국감 모범의원으로 이재오, 김기현,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과 전병헌, 박기춘 민주당 의원 등 총 5명을 선정했다.
이어 우수의원 명단에는 80명의 여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에선 재선의 권성동, 김학용, 김광림, 황영철 의원을 비롯해 초선의 민병주, 류성걸, 이현재, 전하진 의원 등 총 39명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 중에선 3선의 김춘진 의원과 더불어 재선의 김영주, 유기홍 의원, 초선의 박남춘, 은수미, 최동익, 홍익표 등 39명이 우수의원 명단에 포함됐다.
비교섭단체 중에선 정의당의 심상정, 김제남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나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은 단 한 명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국감 기간 중 가장 성과를 많이 낸 우수 상임위원회로는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영선 민주당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회(위원장 강창일 민주당 의원), 정무위원회(위원장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가 꼽혔다.
국감 NGO모니터단은 국감 모범ㆍ우수의원의 선정 취지에 대해 “국감 기간 중 우수한 활동을 보인 의원을 격려함으로써 국회 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