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000070]는 27일 한국하인즈의 가공유지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계열사 삼양제넥스와 함께 향후 분할될 한국하인즈 가공유지사업 부문의 주식 100%를 인수하게 되며, 최종 인수가격 신설법인의 회사명 등은 추후 결정될예정이다.
삼양사는 이번 인수로 설탕과 밀가루를 주력으로 해온 기존 식품사업 부문에 식용유와 가공유지 등을 추가함으로써 종합 식품소재 기업으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국내 가공유지 시장 규모는 연간 2천400억원으로 추산되며, 한국하인즈의가공유지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400억원이었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는 삼양사는 화학, 식품, 의약 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관련 사업분야에서의 사업 다각화 및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