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브리핑] 산업은행, 녹색성장사업 1조 지원 外

■ 녹색성장사업 1조 지원 산업은행이 올해 녹색산업에 총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은은 13일 녹색성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회가 추천하는 회원사에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투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수출입은행이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해외 자원개발사업 공동 발굴과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하나 시네마론' 출시 하나은행은 드라마나 영화 등의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금융상품인 '하나 시네마론'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법을 도입해 수출보험공사의 문화 수출보험증권을 발급 받은 드라마나 영화 제작사에 제작비용 등을 빌려주는 것으로 제작사는 방송국 방영권 또는 영화 상영에 따른 극장 매출과 판권 판매 등의 수입금으로 금융비용을 갚으면 된다. ■ 우리銀 최고 민족은행 특별전 우리은행은 창립 1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5일까지 서울시 중구 회현동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최고(最古) 민족은행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상해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 최초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을 중심으로 민족은행의 창립과 주요 활동, 일제에 저항했던 민족자본의 역사를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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