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접근하며 사흘 만에 상승 마감, 0.62%↑…2,047.00p(종합)

코스피 지수가 2,050선에 접근하며 사흘 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6포인트(0.62%) 오른 2,047.00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미국 산업생산 및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등 차익매물이 나오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05포인트(0.01%) 상승한 539.83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미국 주택관련 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대부분 전년대비 대부분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지표가 시장 예상치 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연방준비위원회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2050선에서 횡보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내린 1,122.3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12% 상승했고 대만 증시는 0.14% 하락한 채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중국 상해 지수는 0.16%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23%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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