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스위치」 연말 시판【뉴욕 AP=연합특약】 미국 첨단 정보통신업체인 IBM과 3콤, 캐스케이드 등 3사는 인터넷 등 컴퓨터 네트워크 접속능력을 강화키 위해 네트워크 전송기술표준을 공동으로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3사는 인터넷과 기업 네트워크에서 정보 전송역할을 하는 이른바 「IP스위치」를 공동개발해 올해 말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사는 또 새로 만들 IP스위치가 지금까지 널리 쓰여왔던 라우터보다 휠씬 빠른 정보전송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우터의 느린 정보전송능력때문에 그동안 새로운 전송기술표준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한편 이에앞서 라우터의 주요 생산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는 독자 기술에 의한 IP스위치를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현재 네트워크 전송기술표준에 대해 정보통신업체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3사의 제휴로 앞으로 1년내에 공동의 기술표준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