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회의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윈도 애저’ 운영체계(OS)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이 연결된 PC나 휴대폰으로 데이터센터에 통합돼 있는 특정 단말기의 웹사이트, 저장장치 등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특정 개인용 컴퓨터 없이도 웹 상에서 자료를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레이 오지 MS 최고 소프트웨어 설계책임자(CSA)는 “고객들은 애저 OS를 통해 특정 데이터센터가 없더라도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 인력과 자원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MS는 전 세계에 구축된 방대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구글, 아마존닷컴, IBM 등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