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상이익 392억…적정주가 35,000원경기회복에 따른 국내 물동량 증가세로 올해 육상운송산업은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한진의 영업실적도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홈쇼핑 활성화로 택배산업은 연간 30~50%의 고속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최초로 택배사업을 시작한 한진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진은 택배거점 확보, 수·배송 네트워크 강화, 자동물류시스템 확충등 대규모 투자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해 택배사업에서만 799억원의 매출을 시현했고 올해는 53.9% 증가한 1,230억원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13.9% 늘어난 6,124억원, 경상이익은 58.7% 확대된 392억원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2,343원, 경상이익률은 6.4%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7.4배로 저평가돼 있고 자산가치 및 택배산업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적정 PER은 15배, 적정주가는 3만5,000원 이상으로 파악된다./ 대신경제연구소 송재학 선임연구원
입력시간 2000/04/10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