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수급불균형으로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채권시장에서는 이번주 회사채 신규발행물량이 3조원을 웃돌고 2조원 규모의 국채관리기금채권이 발행되는등 공급우위 현상을 보이면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지난 주말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9.50%를 기록했다.
특히 단기급락에 대한 경계심리가 대두되면서 투신사들이 소극적 투자자세를 보였고 일부 투신사들은 보유 채권을 매각하기도 했다.
또 콜금리등 단기채권 금리가 하방경직성을 보여 회사채 금리상승을 유도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50%를 나타냈다.
이날 4,980억원에 달하는 회사채가 신규발행된 가운데 현대자동차 2,000억원이 10.35%, LG화학 450억원이 9.27%, LG석유화학 100억원이 10.32%, 현대상선 450억원이 10.32%, SK케미컬 300억원이 10.87%에서 각각 매매됐다. 경과물인 LG전자 50억원이 10.40%, 삼성전자 50억원이 9.70%에서 각각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0.12%포인트 상승한 7.43%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