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본격적인 분양을 알리는 전초전이 시작됐다. 이번주 청약접수를 받는 곳은 파주신도시 1곳 뿐이지만 이 달에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청약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5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 돼 있다. 5일 양주고읍지구에서 동시분양 3개 업체들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우남건설이 2블록 111~113㎡(33~34평형) 총376가구, 우미건설이 3블록 109~113㎡(33~34평형) 총513가구, 한양 1블록 109~149㎡(33~45평형) 총598가구, 6-3블록 124~185㎡(37~56평형) 총434가구다. 3.3㎡당 분양가는 중소형이 700만~750만원 선, 중대형이 760만~780만원 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읍지구는 인근에 조성되는 옥정, 회천 등 양주신도시와 함께 총 1,421만㎡ 규모의 거대 신도시로 조성되며, 미군부대 이전 등을 비롯한 대형 호재가 많다. 고읍지구 인근에 경원선 덕계역이 오는 10월 개통되며, 내년에 국도3호선의 우회도로(의정부∼장암∼회천구간)가 뚫리면 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날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운정택지개발사업지구 내 A28블록의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주택형 전용면적 51~84㎡(15~25평형) 총 1,062가구로 구성되고 입주는 2011년 6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청약저축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물량이므로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도 5일 ‘한화 꿈에그린’ 모델하우스가 개관한다. 105~157㎡(32~47평형) 716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E마트와 롯데백화점, 각종 관공서 등의 편익시설이 위치한다. 삼산초와 백합초, 대현중과 삼산고 등의 교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