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부, 응급의료시스템 개편에 1조 투자…관련주 강세

정부가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구급차량 등 특수 차량 전문업체인 오텍은 6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61%(280원)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장제세동기(AED) 개발 업체인 씨유메디칼시스템도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2013~2017년 응급의료기본계획’을 마련해 국민 중심의 믿을 수 있는 응급의료를 제공하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어디서나 30분 안에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군마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운영지원 예산을 기존 2억5,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는 일이 없도록 지역별 응급수술 순환 당직제를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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