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일터] 두산

음악회등 가족행사 열어


“사람을 만들고 사람을 키우는 회사가 되겠다” 박용만 두산프라코어 회장이 말한 두산그룹의 비전이다. 100년 기업 두산은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다. 사람 중심의 성장전략은 ‘글로벌 두산’을 위한 2G 전략으로 실천되고 있다. 2G전략이란 사람의 성장에 의한 사업의 성장(Growth of People, Growth of Business)으로 두산의 발전의 근간을 직원으로 보고 직원의 근간이 되는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두산은 이에 따라 직원을 포함한 가족들의 인화와 ‘두산 가족’ 이라는 자부심을 고취시킬수 있도록 직원들의 기(氣)를 살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두산 직원은 사회 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두산 가족’이 된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두산은 신입사원의 부모님들에게 “지금까지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축하 카드와 꽃다발을 보낸다. 또한 두산중업과 두산메카텍은 신입사원과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하는 ‘신입사원 부모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 2006년부터 실시된 부모 초청행사는 부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자녀가 다니는 회사에 대한 부모들의 이해와 자부심도 높이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두산 신년음악회’은 두산의 대표적인 가족행사. 매년 1월 초에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두산 신년음악회에서는 임직원 가족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한가운데 금난새 선생이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으며 새해를 맞는다. 서울 지역에 두산 신념음악회가 있다면 두산 4사가 있는 창원에는 ‘두산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2004년부터 개최된 두산 가족음악회에는 두산 4개사 임직원 및 가족 뿐만 아니라 마산, 창원, 진해 지역의 일반 주민들도 참석해 명실상부한 지역 음악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두산은 특별한 어린이 날을 맞는다. 30년째 매년 어린이날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인 연강원을 개방하고 창원에서는 ‘두산가족문화제’를 연다.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개최되는 두산가족문화제는 두산중공업 큰사랑회가 초청하는 사회복지시설 어린이들도 참석해 1만4,000여명의 창원지역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사생대회와 백일장 및 여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 밖에 두산중공업의 ‘두산가족 영화관’은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두산중공업 사측과 노동조합 공동으로 창원인근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해 ‘스크린으로의 따뜻한 초대’행사를 열고있다. 두산건설은 ‘신나는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2005년 3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여근이 없는 ‘가족의 날’로 정했고 두산주류BG는 지난해 900여명의 임직원들 가정에 일일이 감사의 편지와 케이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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