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그룹들 '깜짝실적'

삼성·SK·LG등 1분기 영업익 추정치 웃돌자 외국인 매수세 강화


SetSectionName(); 외국인 "국내 대표 그룹주 사자" 삼성·LG등 올 1분기 기대이상 실적 거두자 매수세 강화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외국인들이 올 1ㆍ4분기 중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린 국내 대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주식 매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10대 그룹 상장사 보유 비중(시가 총액 기준)은 올 초 52.83%에서 지난달 29일 현재 54.81%로 높아졌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 계열사의 경우 연초 23.16%에서 25.19%로 2.03%포인트 높아졌으며 현대차(1.31%포인트), LG(0.52%포인트), 현대중공업(0.22%포인트)그룹 등에 대한 보유 비중도 일제히 확대됐다. 특히 이들 대기업 그룹은 대부분 올 1ㆍ4분기 중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려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증권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한진을 제외한 10대 그룹의 올 1ㆍ4분기 실적을 종합해 본 결과 이날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계열사 39곳(실적 추정치 없는 대한통운은 제외)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4,539억원, 3조5,1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추정한 3조6,314억원(영업이익), 2조6,263억원(순이익)보다 각각 22.64%, 33.75% 높은 수준이다. 보통 시장예상치에 비해 10% 이상 상회한 실적을 거둘 경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평가된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예상치보다 765% 높은 영업이익을 거둔 것을 비롯해 SK(9.51%), LG(흑자전환), 롯데(24.90%), GS(16.76%), 금호아시아나(1.99%) 등이 당초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현대차(-2.11%), 포스코(-27.77%), 현대중공업(-7.71%) 등은 예상치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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