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대표 조양래)는 장기근속 사원이 퇴직한 뒤 정비공장을 세울 경우 회사에서 설립자금과 시설을 지원하는 「직원위탁공장제」를 도입, 본격시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이 제도는 10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에 대해 회사에서 자금과 시설을 지원, 1·2급 수준의 정비공장을 세우도록 하는 것으로 현대는 건축비와 장비설치에 따른 비용, 임대보증금 등 규모에 따라 최고 6억원의 시설비용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 비용은 1년 무이자에 최고 10년 분할상환의 조건이다.
현대는 이밖에 판촉정비요원 1명을 공장내에 상주시키는 한편 간판, 작업복, 전산기기 설치 등을 비롯 각종 교육과 기술자료 등도 무료 제공한다.<박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