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SK플래닛과 함께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 5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희망 앱 아카데미’는 애플리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1년 개설 이후 25명이 개발자 과정을 수료했고 그 중 17명이 정보기술(IT)전문기업에 취업했다.
이 프로그램은 약 1,720만원에 해당하는 교육비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생활고로 인한 중도포기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훈련비(월 20만원)와 여비·교통비(월 20만원)를 지급한다.
교육 내용은 비전공자를 위한 입문과정부터 취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SK플래닛 T 아카데미에서 5개월 간 T 스토어에 앱을 등록하는데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은 원스톱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고졸 혹은 동등 학력 인정자로 최저생계비 170% 이하인 저소득층이다. 1월 16일부터 2월 12일까지 서울복지센터 복지콜서비스(1644-0120) 또는 홈페이지(gumulmanv.welfare.seoul.kr)를 통해 지원하거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10일 서울시로부터 민간자원과 연계한 착한 일자리의 선도 모델로 서울특별시장표창을 받았다. 연계기관인 SK플래닛은 기관표창을, 김양희 SK플래닛 매니저는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