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은 직무능력에서 감성까지

삼성 이재용 상무보도 교육참가'신임 임원은 직무능력에다 감성도 갖춰야 한다' 삼성이 31일까지 5박6일 동안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신임임원 교육에서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가 자원해 참여, 관심을 끌고 있는 이 교육은 '디지털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삼성측은 "이번 교육에서는 리더십과 첨단기업 동향 등에 대한 강의로 직무능력을 높이는 한편 '난타'초청공연, '금난새씨의 해설있는 음악회'등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에도 큰 비중을 두고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삼성은 모든 교재를 홈페이지에 올려 인터넷으로 조회하면서 강의를 진행하며, 화상채팅 실습, 신입사원과의 인터넷 게임체험시간도 마련해 신세대 문화를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고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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