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컨셉트’를 내세워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업체 ‘후터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후터스는 내년 1월18일 서울 압구정동에 후터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후터스는 지난 83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출발해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분위기, 민소매에 반바지를 입고 있는 생기발랄한 후터스걸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외식업체. 전 세계적으로 5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후터스를 도입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상표권 침해 등 소송을 겪으면서 미뤄져 왔다. 한국후터스는 매장 오픈을 앞두고 내년 1월16일 후터스걸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를 통해 선발된 후터스걸 가운데 3위내 입상자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후터스 컨벤션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내외 연예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