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2월 중순 막바지 한파 올듯

이 달 중순에 이번 겨울의 막바지 한파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오는 11∼20일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평균 기온이 평년(-5∼8도)보다 낮아지면서 추울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2월 상순과 하순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형적인 겨울 날씨 패턴인 '삼한사온(三寒四溫)'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달에는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포근한 날과 추운 날이 반복되는 등 기온 변화가 크겠다"며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제법 추운 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서해안 지방 및 강원 영동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릴 수도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