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2일 ‘차세대연구자상’을 신설하고 기초과학 연구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매년 국내 분자생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 5명에게 수여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수상 자격은 분자생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의 정규·임시직 박사급 이하 연구원, 박사 후 연구원,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국내에서 수행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발표한 논문의 제1저자로, 사단법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앞으로 5년간 이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관련해 2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육심욱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연구경영실장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 지원이 차세대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내 기초과학 연구 역량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열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경상대 교수)은 “기초 학문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차세대연구자상’은 연구원들을 고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