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업체 바로고는 한국크레딕라이프와 주문·결제·배송 O2O서비스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크레딕라이프는 미국계 전자 지불결제 업체인 퍼스트 데이터의 국내 총판이다. 바로고는 전국 170개 거점과 7,000여 명의 오토바이 기사를 보유한 배달대행 사업자다. 최근에는 B2B(기업 대 기업)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홈플러스, 파파이스, 나뚜루 등 빠른 배송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고는 이번 MOU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바일 주문·결제부터 배달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별도의 수고 없이 매장 POS(판매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상품을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주문 애플리케이션에 등록·수정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 주문 내용이 매장 POS와 인근 바로고 배송 기사에게 실시간 전송돼 기사가 음식을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