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올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 한해 총 수출액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04년 상반기 한국영화 해외수출은 전세계 39개국에 총 111편이 수출돼 계약금액은 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00만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총 수출액 3,090만달러를 초과한 실적이다.
한국영화 수출실적을 권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이 78%를 차지해 북미나 유럽 등지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