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판매단가·점유율 상승 '매수'"

UBS는 14일 제품 판매단가와 시장점유율의 동반상승에 힘입어 KT&G[033780]의 2.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 6만6천원에 '매수2'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4월 고급제품의 성공적 출시에 힘입어 KT&G의 평균 제품판매단가가 1.4분기보다 높아지고 시장점유율도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기나 작년 동기대비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는 아울러 분기 매출과 순익도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 15%씩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UBS는 또 KT&G가 오는 8월 영업과 자본관리부문의 개선, 비핵심자산의 개발 등을 담은 기업가치 극대화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점, 이른바 '백기사'들에 의한 잠재적 지분매입 가능성 등이 주가의 하락을 막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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