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방림방적 부지 30층 빌딩 2동 들어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18번지 방림방적 부지가 지상 30층짜리 빌딩 2개동으로 탈바꿈한다. 또 북아현뉴타운 1-1구역과 합정2, 3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도 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해 앞으로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게 됐다. 서울시는 26일 전날 건축위에서 나대지 상태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문래동3가 준공업지 내 방림 부지(건축주 메트로시티디앤씨)에 용적률 399.98%(건폐율 22.12%)를 적용해 고층빌딩 건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연면적 9만9,494㎡ 규모로 지하 4층~지상 30층짜리 업무용 빌딩 2개동과 지상 3층짜리 상가 2개동이 들어서게 된다. 추계예술대 부근의 북아현 재정비촉진구역 1-1구역 재개발안도 통과돼 이곳에는 건폐율 26.05%, 용적률 219.97% 이하가 적용돼 지하 3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1,004가구가 들어서게 됐다.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 개발되는 마포구 합정2구역(385-1번지, 1만6,297㎡)와 합정3구역(384-1번지, 1만544㎡)의 건축심의도 통과됐다. 이곳에는 각각 건폐율 59%, 용적률 400%가 적용돼 합정2구역은 지하 7층~지상 36층 2개동, 합정3구역은 지하7층~지상37층 높이의 2개동이 각각 건립되며 업무시설과 판매시설ㆍ공동주택(각각 198가구)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또 용산구 한강로 2가 191번지 LS용산타워에 지하 4층, 지상 28층, 연면적 10만5,468㎡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안도 허가했다. 건축위는 그러나 종로구 도렴동 110-1번지 지상 22층 빌딩 건립안에 대해서는 “지하 1층문화ㆍ집회 시설의 공공성을 확보하라”며 재심의 판정을 내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