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 대표 "단기수익 가능한 자원개발사업 주력"

해외 자원개발전문기업 (주)오엘케이 신임대표


김성욱 대표 "단기수익 가능한 자원개발사업 주력" 해외 자원개발전문기업 (주)오엘케이 신임대표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고수익 목표의 대규모 장기 투자보다 초기 단계에는 생산과 매출 및 수익이 단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자원개발 분야에 우선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근 코스닥 상장기업 ㈜오엘케이(www.i-olk.com)를 새로 맡은 김성욱(47ㆍ사진) 신임 대표이사는 28일 "자원이 부족한 한국 실정을 감안,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자원 개발에 뛰어들고 정부도 이들 기업활동을 지원해야 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나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자원개발 사업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오엘케이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LCD 매크로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IT기업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주력업종을 '매출 및 수익 창출이 가능한 현실적인 자원개발 사업'으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설명한다. 지난 5월 오엘케이는 미국 현지법인 SOTA E&P, Inc를 설립하고 미국 텍사스주 그랜트/매튜스 광구와 벨뷰 광구를 계약했다. 그는 "그랜트/매튜스 프로젝트에는 향후 2년간 수익금을 포함, 미화 940만달러가 투자되며 벨뷰 광구에는 향후 7년간 미화 2,800만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라면서 "오는 9월 말부터 생산이 가능한 두 광구로부터 향후 20년간 약 1,537억원, 산술적인 평균으로 연간 약 80억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엘케이는 최근 파푸아뉴기니 타모 금광의 지분 15%도 인수했다. 파푸아 뉴기니 현지법인인 B&T PNG, Ltd.가 개발한 타모 금광은 전체 개발면적이 1억평이 넘으며 사금 추정 매장량은 약 50톤(현재 가치 약 1조원)으로 9월부터 설비를 본격적으로 투입해 생산을 시작할 계획. 김 대표는 "9월부터 12월까지 생산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금광 지분을 10% 정도 더 인수해 회사의 매출과 수익을 키울 계획"이라며 "생산이 본격화되는 2008년에는 약 50억원의 총투자에 따른 회사의 연간 수익이 최소 5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현실성 있는 생산 유전 사업 및 중장기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독자적 또는 대기업과 공동 투자할 계획"이라며 "콩고ㆍ카자흐스탄ㆍ인도네시아 등지의 자원개발 사업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9월 중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엘케이의 단기적인 목표는 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 400억원 이상, 수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힌 그는 "이르면 2008년 이내에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며 늦어도 2009년까지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새 CEO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서울대 정치학 석사를 마치고 미 프린스턴대와 영국 리즈대에서 각각 국제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청와대 정책조사보좌관역 보좌관, 공보수석 보좌관, 사정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이어 이수건설 이사, 한국부동산시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부터 ㈜오리어스파트너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20일 오엘케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입력시간 : 2007/08/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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