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시내 295개 고교의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분기별 5,000명씩, 연인원 2만명을 ‘하이 서울 장학생’으로 선발,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미만인 차상위 계층 가정의 고교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자치구의 재산 등 실태 조사→시 장학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매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전액(1인당 연간 168만9,600원)을 지급받으며 전체 장학금 규모는 84억원가량 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하이 서울 장학금은 성적이 아니라 실제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지원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