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부 종목의 경우 경기 모습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열린 방식으로 열려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3일 올 기능경기대회에 기계제도ㆍ용접ㆍ웹디자인ㆍ정보기술 등 53개 직종에 걸쳐 1,866명의 선수와 산업체 근로자 124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선수 중에는 50세 이상 고령자도 26명이 포함돼 있으며 장애인 선수 28명도 금메달을 놓고 어깨를 겨루게 된다.
공단은 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8개 종목을 실내 체육관에서 열어 누구나 경기 모습을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회기간에 로봇경진대회, 기능올림픽 사진 전시회, 입상자 작품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열어 일반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1,200만원), 은메달(800만원), 동메달(400만원) 등의 부상과 함께 2007년 제39회 일본 스즈오카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후보선수 자격이 주어진다. 또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등의 특전도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