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현물가격이 1주일만에 68달러대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는 배럴당 68.95달러로 전날보다 2.02달러 내렸다. 배럴당 70달러를 웃돌던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68달러대로 내려온 것은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 12일(68.90달러) 이후 처음이다.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71.13달러로 전날에 비해 3.53달러 하락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1.19달러 내린 72.62달러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데 이어 최근 중동지역의 갈등이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과 시리아까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