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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은 29일 전남 영암군 정보문화센터 광장에서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영암군과 목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마련한 흉상은 정 명예회장이 지난 1996년 한라중공업 삼호조선소와 한라펄프제지 등을 건설, 영암군이 서남부권 기업과 투자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 것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정몽원(오른쪽부터) 한라그룹 회장과 부인 홍인화 여사, 김일태 영암군수, 주순영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