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아포읍 일원 생활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아포공공하수처리시설을 최근 완공했다. 지난 2008년부터 363억원을 투입한 이 시설은 하루 처리능력 2,150톤 규모로 37㎞에 이르는 오수관로를 별도 설치하고 개인배수설비 1,284개소와 중개펌프장 16곳 등을 갖추고 있다.
아포하수처리시설 완공으로 아포읍 16개 마을 2,242가구가 수질 개선의 혜택을 보게 됐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 모기와 같은 해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건축물 신축시 정화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을 갖게 됐다.
/김천=이현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