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하락 마감…달러당 1,065.1원(종합)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원 내린 달러당 1,06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066.3원에 개장한 뒤 잠시 반등해 1,066.9원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채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3.7원에 불과할 만큼 등락폭이 좁았다.

중국 경제지표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이날 환율은 특별한 방향성 없이 달러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였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1분 현재 전일보다 1.82원 하락한 100엔당 1,031.11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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