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애니메이션인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가 67분 분량의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돼 전국 어린이 관객들을 만난다.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캐릭터는 친근한 이미지로 태권도를 알리고 태권도 문화를 부흥하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콘텐츠비젼에 의해 만들어졌다.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 선과 악의 대립 등의 이야기를 담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26부작 TV용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결정된 상황이며 이미 2013년 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총 3편이 만들어져 ‘어린이TV‘, KBS2TV ’애니월드‘를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됐다.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캐릭터들은 어린이 교본동화인 ’태권도 품새의 비밀‘에서도 활약했으며 2014년 우수 국산캐릭터 상품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 조만간 캐릭터 피규어와 증강현실을 접목한 카드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선보일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이 3편의 TV 시리즈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라북도 임실에서 진행하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 상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관람객을 만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비젼 측은 2017년 전북 무주에서 세계태권도대회가 유치된 것을 기회로 대회 운영 전반에 ‘타이온과 태권히어로즈’ 캐릭터를 적용, 게임·공연·테마파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북도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