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부처 28개직위 이달부터 공모 실시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정부는 국세심판원 조사관과 건설교통부 교통정보기획과장 등 중앙 부처의 28개 국ㆍ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한 공모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민간인도 지원할 수 있는 정부 내 15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4~9월에 임기가 끝나거나 충원이 필요한 19개 부처 28개 국ㆍ과장급(2~4급 상당) 직위를 공개경쟁 모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공모대상 직위 중 국장급은 외교통상부 재외국민영사국장,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문화부 국립현대미술관장, 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 등 17개 직위다. 과장급은 통일부 정보화담당관, 보건복지부 재활지원팀장, 관세청 교역협력과장 등 11개 직위다. 개방형 직위의 첫 계약기간은 최소 2년 이상이다. 이후에는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부처 장관과 협의해 최장 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으며 5년 계약이 끝나더라도 재응모할 수 있다. 보수는 임용후보자와 협의해 장관이 결정하게 된다. 등급별 연봉 하한액은 정해져 있지만 상한액 제한은 없다. 현재 계약직 공무원 중 장ㆍ차관보다 연봉이 많은 직위는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등 9개에 이른다. 우정사업본부장의 연봉은 9,590만원으로 장관의 8,800만원보다 790만원가량 많다. 한편 이달 초까지 충원이 완료된 146개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인이나 타 부처 공무원 등 외부 임용비율은 42.5%(민간인 37.0%, 타 부처 출신 5.5%)로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6/04/06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