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채수익률은 거래부진 속에 보합수준을 나타냈다.24일 채권시장에서는 정부의 국고채 추가 발행연기에 따른 물량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투신사등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이로인해 국고채는 전날보다 0.05~0.07%포인트 하락한 8.21~8.25%에서 거래됐으며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금채도 0.05%포인트 떨어진 8.10%에서 소화됐다.
이에비해 회사채는 콜금리의 하방경직성으로 인해 당분간 금리가 급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따라 거래가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9.65%를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회사채 발행물량이 8,500억원에 달한 가운데 삼성전자 3,000억원이 9.50%에서 매매됐다. 경과물인 LG전자 50억원이 9.58%, 삼성물산 50억원이 9.90%, 삼성중공업 50억원이 10.20%에서 각각 소화됐다. 토지개발공사채 750억원은 8.70%에서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7.30%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