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일선 학교에 야외 활동 시 ‘살인 진드기’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야생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 사례가 공식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야외 활동을 할 때 예방을 철저히 할 것을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예방법에 따르면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활동할 때에는 긴 바지와 긴 셔츠를 입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부모는 아이가 수풀에 다녀온 경우 물린 곳이 없는지 관찰해 진드기에 물렸다면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진드기가 피부에 붙었으면 무리하게 제거하면 안 된다. 진드기 머리가 피부에 박혀 있는 경우 머리만 남고 몸체만 떨어져 물린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육부 관계자는 "학부모 등은 아이가 수풀 등에 다녀온 경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을 꼼꼼히 살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