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지공사와 칠곡군은 왜관2공단 조성사업을 내년 7월 착공키로 하고 이날 단지조성사업 시행협약을 맺었다. 배수지는 토지공사에서, 하수처리장과 상수도 취·정수장은 칠곡군에서 각각 건립하고 상·하수도 인입관로, 하수도 펌프장은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했다.2002년10월에 완공되는 이 단지에는 전자·기계·금속업 분야의 중소기업 10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8,0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왜관IC에서 10분거리에 조성되는 왜관2공단은 총사업비 722억원으로 평당분양가는 30∼33만원선이다. 이는 대구·구미지역 보다 10만원 정도 싼 수준이다.
또 공단 주변에는 1만2,000평 규모의 주건단지도 조성돼 대구 주변의 부족한 공장용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