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 고급 승용차인 렉서스가 미 소비자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로 뽑혔다.렉서스는 미 자동차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 앤 어소시에트스사가 지난 25일 발표한 92년형 모델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 조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로 선정됐다. 이 조사는 자동차가 출고돼 4년후 운전자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난해 4위에 그쳤던 캐딜락은 올해 조사에서 2위로 뛰어올랐으며 지난해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던 아우디와 링컨 컨티넨탈이 각각 3위와 5위로 급부상했다.
이밖에 아큐라와 혼다도 각각 6위와 8위에 올라 지난해에 비해 사용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반면 인피니티와 메르데세스 벤츠, 뷰익 및 도요타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이와 관련, 조사회사 관계자는 92년을 기점으로 리모델링된 차들이 많아 모델별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