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호텔 건립계획에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는 20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종로구 수송동 51-8에 건립 예정인 18층짜리 관광호텔과 중구 서소문동 120-13의 관광호텔 건립계획안이 보류됐다고 21일 밝혔다.
두 건의 관광호텔 계획을 보류된 것은 건물 높이 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중랑구 면목동 27 일대에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자연녹지지역 164㎡를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안은 가결했다. 2014년까지 건립되는 노인복지센터는 총면적 1,1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통합경로당과 데이케이센터ㆍ물리치료실ㆍ운동치료실ㆍ강당ㆍ프로그램실ㆍ문화교실 등을 갖춘다.
이밖에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인근 연건동 28-11의 KOICA 부지 6,755㎡에 짓는 지하5~지상4층 연면적 3만4,777㎡ 규모의 뇌심혈관개발센터 건립안건도 통과시켰다. 센터는 2014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