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속 엿새 만에 상승…0.08%↑ 1,819.18p(종합)

코스피 지수가 엿새 만에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8%) 오른 1,819.1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투자심리도 위축된 모습이 완화되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닷새째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88포인트(0.60%) 오른 485.91포인트에 마감했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감과 우려감이 동시에 작용하며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라면서 “하단 기대치는 상승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탄력적으로 올라가기에도 힘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7월 증시도 6월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면서 “가격 조정은 있겠지만 바닥권을 완성하는 패턴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0원 내린 1,154.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 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1.65% 상승한 채 마감했고 대만증시는 0.19%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해지수는 0.12% 하락하고 있고 홍콩 항셍 지수는 0.15%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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