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가 세계 25위에 랭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 올 들어 처음으로 발표한 월간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727점을 얻어 작년 연말 랭킹(28위)보다 3계단 뛰어 오른 25위에 자리했으며 아시아 챔피언 북한은 7위(2,004점)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달 월드컵 예선을 겸해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점이 감안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 1위에는 지난 99년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이 올랐고 2위에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우승 팀 노르웨이가, 3위에는 유럽 챔피언 독일이 각각 자리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에 일격을 당한 중국은 4위에, 월드컵 본선 막차를 탄 일본은 14위에 랭크됐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