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12990)은 21일 2ㆍ4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액 3,123억원ㆍ영업이익 236억원ㆍ경상이익 232억원ㆍ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5%ㆍ영업이익은 7% 증가한 것이지만, 1ㆍ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42%ㆍ경상이익은 44% 감소한 것이다.
LG석화 관계자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요가 줄어들고, 에틸렌ㆍ고밀도 폴리에틸렌 등의 제품 가격이 하락한 반면 원료가격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6월부터 원료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들었고, 제품가격도 상승추세에 있어 3ㆍ4분기에는 수익이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